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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 만난 남친, 이해 못하는 제가 잘못인가요?

다른 여자 만난 남친, 이해 못하는 제가 잘못인가요?

연애 2년차 25살 여자에요. 남친이 다른 여자 만나 히히덕 거리는 걸 저한테 걸렸는데, 내가 자기를 이해 못하고 의심한다고 오히려 저를 탓하네요. 답답해 죽을 지경이에요.


 

지난 주말이었어요. 남친이 약속 시간에 10분 정도 늦더라고요. 이유를 물으니 예전에 회화 스터디때 같이 공부한 동생을 우연히 만나 잠깐 얘기 좀 하느라 늦었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서 조금 기분 나빴지만 우연히 만난 거니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문제는 어제였어요. 수업 끝나고 시간이 남아서 따로 연락 안하고 남친 학교로 놀러갔어요. 남친 학교 정문에서 남친에게 전화하려고 하는데 길 건너 카페에 남친이 어떤 여자랑 앉아 있는 거에요.

일단 남친한테 전화 안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근처에 앉아 지켜 보는데 년놈들이 너무 다정하더라고요. 남친이 뭐라고 하면 여자가 웃으면서 남친을 막 때리고 남친은 좋아서 실실…둘이 하이파이브도 하고 아주 남이 보면 사귀는 줄 알겠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어이가 없고 화도 나고 그런데, 힘이 풀려서 머리가 정리가 안 돼서 그 자리에서 따져 묻지 않고 일단 집으로 왔어요. 돈도 없는데 버스탈 기운이 없어 택시 타고 뒷자리에서 계속 울기만 했네요…

저녁에 남친에게 전화해 낮 상황에 대해 물었어요. 남친은 조금 당황한 듯 했지만 곧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저번에 우연히 만났다는 스터디 동생있잖아, 걔야. 오랜만에 차 한잔 했어. 친한 동생도 아니고 그냥 우연히 한 번이라도 봐야 볼 일 있는 그런 애야. 아무 사이도 아니야”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너희 둘이 다정하게 노는 거 다봤다, 장난치는 것처럼 스킨십도 하고 그러는데 무슨 그냥 아는 동생이냐, 오빠는 아는 동생한테 다 그렇게 대하냐고 했더니, 그 정도가 무슨 스킨십이냐, 그럼 아는 동생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얘기하면서 웃지도 못하냐, 내가 무슨 바람이라도 핀 것처럼 말하는 데 정말 어이없다, 이러면서 오히려 저한테 막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남친이 미안하다, 나는 가볍게 생각했는데 니가 이렇게 신경쓸 줄 몰랐다, 앞으로는 혹 다른 여자 만나는 일 있게 되면 니가 오해하지 않게 내가 잘 하겠다, 이런 말을 기대했거든요.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와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약속 정도만 있으면 이 문제에 대해 더 따져 묻지 않으려고 했어요.

근데 남친은 가관이더군요. 제가 자기를 못 믿는다, 니가 그러면 앞으로 나는 여자면 아는 사람 아무도 못 만나는 거냐, 이상한 의심병이 있다, 너 이러는데 소름 돋는다며 저를 엄청 몰아세우는 거에요. 그리고 저한테 앞으로도 자기는 자기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면 다른 여자들 만날 거니 자기를 믿고 쓸 데 없는 의심하지 말래요.

자기는 떳떳하고 자기를 의심하는 저를 무슨 의부증 환자처럼 말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러고는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저고, 제가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그럼 그렇게 중요한 제가 싫다는 건 안 하는 게 맞지 않는 건가요? 아니 다 떠나서 아는 동생 따로 만나서 장난이네 하며 스킨십하고 시시덕 거린 건데 왜 이렇게 떳떳하죠?

남친 말대로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는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저를 이상한 사람 만들고 자기 마음대로 다른 여자 만나고 다니면 저는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거 같아요. 한번 더 얘기해보고 오늘처럼 자기 주장만 하면 헤어지려고 하는데 제가 잘하는 걸까요? 이대로는 진짜 안 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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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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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수
댓글들이 혼돈의 카오스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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